북극의 미래를 살리는 드림팀 결성!
- 해수부, 6월 22일‘한국 북극협력 네트워크(KoNAC)’발족 -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북극 활동 강화를 위한 산·학·연·관 협의체인 ‘한국 북극협력 네트워크(KoNAC)’를 구성하고 6월 22일(수) 서울 LW 컨벤션센터에서 발족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족식은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하고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과 홍영기 외교부 극지협력대표 및 학계, 공공기관, 정부출연연구기관, 산업계 등 다방면의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한다.
우리나라는 2013년부터 북극권 현안을 논의하는 정부 간 협의기구인 북극이사회에서 옵서버 국가로 활동해왔다. 옵서버는 본회의에서의 발언권 등이 제한되나, 동식물 보전, 해양환경 보호 등 6개 분야 워킹그룹의 전문가그룹회의에서는 협력사업 참여와 추진 등 적극적인 참여가 가능하다.
* 북극이사회(Arctic Council, 1996~) : 북극권 8개 회원국(노르웨이, 덴마크, 러시아, 미국, 스웨덴, 아이슬란드, 캐나다, 핀란드), 상시참여단체(6개 원주민 단체), 옵서버(38개 국가 및 기관)
최근에는 해빙(解氷)으로 인한 전 지구적 기후변화 대응과 북극의 지속가능한 발전 등 북극권 현안이 국제사회의 중요한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또한 협력사업에 옵서버 국가의 참여가 장려되고 있어 북극의 미래를 위한 우리나라의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북극 현안에 대한 국격에 걸맞는 기여를 위해 전략적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북극 협력사업과 기후변화 문제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기존 북극현안 대응 네트워크를 체계적으로 개편하여 ‘한국 북극협력 네트워크(KoNAC) * ’를 구성하게 되었다.
* 한국 북극협력 네트워크(KoNAC: Korean Network for the Acrtic Cooperation) : 종합 의제분석, 회의 참여, 협력사업 발굴·수행 등을 위해 25개 기관 50여 명의 전문가로 구성
한국 북극협력 네트워크(KoNAC)는 6개 워킹그룹별로 ‘담당부서-간사기관-전문가’로 이루어진 협력체계를 통해 산·학·연·관이 긴밀하게 소통하여 전문가들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워킹그룹 회의 참석 결과를 사후에 공유하던 기존 시스템과 달리, 워킹그룹 회의 개최 전에 의제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대응전략을 마련한다.
북극이사회 워킹그룹 협력사업에 대한 참여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 총 102개의 기존사업 중 우선협력 필요성이 있는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사업 주도국과 양자협의를 강화하고, 신규 협력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기획연구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발족식은 북극 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현재 추진 중인 과제는 물론 미래세대를 위해 필요한 과제까지 폭넓게 논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은 “한국 북극협력 네트워크(KoNAC)는 북극의 미래를 살리는 전 지구적 협업에 우리나라가 동참함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민간의 다양한 전문 지식이 북극권 현안 해결에 기여하는 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